
이승철이 "가수 중 성시경이 제일 얄밉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최근 KBS JOY '미남들의 포차' 녹화에 참여해 "성시경의 인상이 후배들 중 제일 별로였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승철은 "녹화를 끝내고 헤어지던 길에 성시경이 '대학원 수업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라고 인사했다"며 "저녁에 대학원 수업이 있는지 몰랐어서 저녁에도 수업이 있냐고 물었더니 너무 당연하다는 듯 '네, 왜요?'라고 되묻더라"며 성시경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승철은 "너무 당연한 듯 하는 대답에 순간 빈정이 상해서 "넌 학교 가냐, 난 업소 간다!"고 성시경에서 쏘아 붙이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이어 이승철은 "4년제에만 가도 좋겠다"는 MC 정찬우의 말에 "2년제도 제대로 못 나왔는데 무슨 4년제야!"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성시경에게 마음 상하게 됐던 근본적인 이유를 살짝 드러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승철은 "'불새' OST '인연'이 솔직히 뜰 줄 몰랐었다"고 말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이승철은 "평소 이서진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친분이 있었다"며 " 쇄골뼈 부상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에 이서진에게 주제곡을 불러달라는 연락을 받고 아픈 몸으로 달려가 받은 곡이 바로 불새 OST '인연이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인연'을 듣는 순간 음악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아 두 번 만에 녹음을 끝내는 등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노래가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에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며 "'인연'을 계기로 마음을 비우고 노래를 불러야 진정한 노래가 나온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케이블 TV 최초로 출연했다는 이승철의 다양한 입담과 솔직한 토크가 담긴 '미남들의 포차'는 5월 7일 수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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