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아버지와 함께 할 시간 적어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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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솔미 기자
↑라디오 진행 중인 손호영과 '나무자전거'(오른쪽 위) 사진출처=SBS 'MC몽의 동고동락' 홈페이지
↑라디오 진행 중인 손호영과 '나무자전거'(오른쪽 위) 사진출처=SBS 'MC몽의 동고동락' 홈페이지

가수 손호영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손호영은 8일 SBS 라디오 'MC몽의 동고동락' 임시 DJ로 나서 어버이날을 맞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다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냈다.


손호영은 "오늘 저는 아버지께 카네이션을 넣은 커다란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사실 요즘 아버지가 걱정"이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손호영은 "흰머리도 많이 느시고, 머리숱도 준 예전과의 다른 아버지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는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며 즉석 편지를 보냈다.


또 손호영은 "아버지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가끔은 좀 억울하다. 다른 친구들보다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시간이 적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청취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가 출연해 GOD의 '어머님께'를 통기타 반주로 리메이크해 불러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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