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6m 태권V, 시속 300㎞ 달리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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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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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태권V'의 주인공 태권V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각 분야 전문 과학자들과 첨단 기술로 이 가능성을 알아보는 TV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BS 1TV '과학카페'는 오는 7일 오후 7시10분 '태권브이 부활을 꿈꾸다'(연출 이재혁) 2부작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우선 적의 공격에도 흠집 하나 없는 태권V의 최첨단 외장소재에 대해 알아본다. 과연 애니메이션속 태권V처럼 가벼우면서 강철처럼 단단한 재질은 가능할까. 제작진은 이 첨단재질의 비밀을 국내 최초의 고등훈련기 T-50에서 찾아냈다. 마하 속도를 이겨내는 엄청난 강도, 경제적인 비행을 가능케 한 가벼운 무게. 물리적 공격에도 변형 없이 원형을 유지하는 태권V 외장의 비밀을 밝혀본다.


생각만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뇌-접속기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단옆차기! 돌려차기!" 등 애니메이션속 태권V는 사람 주인공 ‘훈이’와 일심동체였다. 생각대로 움직이는 로봇, 만화적 상상력이 극대화된 이 기술 속에는 첨단 과학이 숨어있다. 인간의 뇌파를 기계로 전달하는 '뇌- 접속기술 BMI'(Brain Machine Interface)가 바로 그것. 이 기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실현가능한 기술로 진화돼왔다. 뇌-접속 기술의 권위자인 한림대 신형철 교수, 일본 ATR 뇌 정보연구소 카미타니 유키야스 박사로부터 로봇 조정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태권V는 바로 로봇의 가장 궁극적인 형태, 인간형 로봇이다. 팔과 무릎관절 등 인간의 관절 구조를 그대로 답습한 '휴모노이드 로봇'. 이 휴모노이드 로봇의 핵심기술이 바로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 기술이다. 태권V의 달리기 속도는 시속 300km.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56m의 거대로봇이 초스피드로 달리는 것이 가능할까? 이 해답을 한국과학기술원 오준호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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