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바람의 나라'로 안방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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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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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안방극장에 첫 인사한다.


영화 '즐거운 인생', '타짜', '각설탕', '너는 내 운명'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김상호는 오는 9월에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바람의 나라'(극본 최완규,정진옥ㆍ연출 강일수)의 노예상 '마황'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바람의 나라'는 만화가 김진의 동명 작품이 원작으로 고구려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리며 대무신왕의 야심과 정치적 암투, 사랑과 미움 등을 밀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김상호가 '바람의 나라'에서 맡은 마황 역은 국내성 최고의 노예상으로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다.


김상호는 수년 동안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온 데 이어 '즐거운 인생' 등 20여 편의 영화 속에서 감초 연기로 재미를 더했지만 TV드라마는 처음이다.


김상호는 18일 중국으로 출국해 21일 중국 수호성 인근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보름간 중국 로케이션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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