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조강지처클럽'에 출연 중인 탤런트 고미영(34)이 5세 연하의 동료 연기자 성장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미영은 20일 오후7시 서울 강남 청담웨딩홀에서 성창훈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SBS 운군일 이사가 담당했으며, 사회는 탤런트 김동균이 맡았다. 가수 정경화, 아마데우스 팝스 오케스트라 등 총 4팀이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고미영과 '조강지처클럽'에 함께 출연한 탤런트 오대규를 포함해 김명민, 박광현, 유준상, 이혜은, 박성웅, 김민성 등 동료 연기자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해 새내기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신랑인 성창훈이 축가에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자, 신부 고미영이 이를 다독이는 이색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미영 성창훈 부부는 결혼식 후 필리핀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일산에 차린다.
SBS 공채 탤런트 6기, 7기 출신인 성창훈과 고미영과 공채 선후배 사이로, 고미영이 나이는 많지만 탤런트 기수로는 성창훈이 선배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20일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고미영 성창훈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5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까운 선후배로 속마음까지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맞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당시 고미영은 "결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예비신랑은 그런 것들을 잘 이겨내고 마음을 합쳐 같은 길을 가고 싶은 사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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