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애자언니 민자'서 잠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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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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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서 24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하차한다.


극중 '꽃뱀' 역으로 열연 중인 임성민은 '꽃뱀'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나주리를 기약하며 한범만(이덕화 분)의 곁을 떠나는 모습으로 지난 17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임성민 측 관계자는 24일 "임성민이 지난 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애자에게 불륜 사실을 들켜 싸우는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을 했다"며 "그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이 '꽃뱀 나주리'의 마지막을 위해 깜짝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파티를 열어줘 임성민이 고마움의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완전히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달라진 나주리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성민은 이 측근을 통해 "정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들었던 드라마를 잠시 떠나게 돼 너무 아쉽다. 그동안 부족한 것도 많은 저에게 항상 도움을 주신 모든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촬영 때 이런 자리를 만들어 격려해 주신 건 처음이라 정말 놀랐고 감동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이어 임성민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연기자 임성민이 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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