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밤마다' 촬영 중 오른쪽 어깨에 골절 타박상을 입은 배우 김선아가 극 중 배역인 허초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1일 방송될 '밤이면 밤마다' 7회에는 허초희가 비해당집을 빼앗긴 뒤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비해당집은 극 중 등장하는 가상의 문집으로 허초희는 "비해당집을 찾으면 7년 째 연락 두절인 아버지 제사를 지내겠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왔다.
김선아는 이 장면과 관련해 "문화재는 조상이 물려줬으니 우리 모두의 어버이 같은 존재"라며 "함께 즐기는 것이 당연한 소중한 유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소유하려 한다면 현실이었어도 나는 허초희처럼 상대가 누구이건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했을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선아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를 걱정해 밤샘 촬영으로 지친 스태프 및 동료 배우를 챙기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로 '역시 김선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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