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PD수첩' 의견진술일 1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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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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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에 대한 의견진술일을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술일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MBC는 당초 위원회의 심의결과가 재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견 진술일을 현재 진행중인 법원의 1심 판결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해했다.


이에대해 위원회측은 위원회 심의는 법원의 판단과는 성격이 달라 MBC의 요청은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MBC의 의견 진술에 필요한 물리적인 준비시간을 감안해 오는 16일(수)로 의견진술일을 변경,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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