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사장 "KBS 이사회, 잘못 저지르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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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정연주 KBS 사장 ⓒ사진=이명근 기자
↑정연주 KBS 사장 ⓒ사진=이명근 기자

정연주 KBS 사장이 감사원의 사장 해임 요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연주 사장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번 감사는 정치적 감사, 표적감사라고 역사에 기록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적인 사안에 대한 검토가 없었고, 허위 왜곡된 자료로 경영부실을 기정사실화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KBS 이사회는 KBS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11명의 이사들이 모두 사외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KBS의 독립성을 지켜야 하는 엄중한 의무가 있는 이사회가 KBS의 독립을 파손시키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공영방송 KBS 사장을 강제로 해임시키기 위해 부실경영, 적자경영 등 경영 책임론도 동원했다"며 "공영방송의 경영이 사기업처럼 사적 이윤을 극대화하여 수지상의 흑자를 많이 늘이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 등의 책임을 물어 KBS 이사회에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에 KBS는 "감사원의 뉴라이트 국민 감사 청구 수용은 표적성 감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에 대해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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