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태지는 9일 오후 11시 30분 생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연습실을 공개했으며 현장에서 리포터 김생민과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태지는 결혼시기를 묻는 김생민의 질문에 "결혼요? 지금은 음악이 더 좋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뛰어난 S라인의 소유자라고 그렇게 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생각해 봐야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재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태지 밴드에서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김석중은 "방송이후 소개팅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못하고 있다"고 밝히자 서태지는 "'소개팅 금지령'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서태지 씨가 소개팅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기다리고 있어요. 소개팅 시켜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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