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허리 부상 감추고 올림픽 폐막식 무대 '투혼'

발행:
이수현 기자
가수 비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 비 ⓒ홍봉진 기자 honggga@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 가수 비(26, 본명 정지훈)가 폐막식 공연 전 허리부상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OBS 경인TV '쇼영'에 따르면 폐막식 공연 직후 '쇼영'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는 "공연 리허설이 끝난 후 의자에 잘못 앉아 허리를 다쳤다"면서 "고통스럽지 않지만 물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쇼영' 측은 "비가 이날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평소에 아픈 것을 내색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감안한다면 통증이 남달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비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관계자들 역시 "허리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공연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현지에서도 뒤늦게 사고소식을 접하고 비의 투혼에 고마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비는 지난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폐막식 테마곡 '베이징 베이징 워 아니 베이징'을 불렀다.


비는 이 인터뷰에서 "20년 전 6살 때 88올림픽 당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무대를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 꿈의 무대에 20년 만에 올랐다. 특히 폐막식에 자국 가수가 아닌 외국가수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나 둘 뿐이었다. 더 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비가 출연한 '쇼영'은 오는 9월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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