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부일체', '두사부일체'만큼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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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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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두사부일체'가 여성버전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로 부활했다. 과연 영화만큼 안방극장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할까.


'여사부일체'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공식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박상면, 정시아, 박예진, 김미려, 전창걸 등이 참석했다.


'여사부일체'는 '두사부일체'의 골격을 그대로 가지고 온 작품으로, 조직 상중파의 핵심 3인방인 상군(박예진 분), 효영(정시아 분), 유미(김미려 분)가 보스 상중(박상면 분)의 은밀한 지시를 받고 그의 딸 은보(유설아 분)를 돌보며 무사히 졸업장을 받아내기 위해 여고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연출을 맡은 정흠문 감독은 "'두사부일체'의 완성도나 흥행, 인지도가 큰 부담이 됐다. 과연 잘 찍을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그래도 원작의 인지도나 스토리 라인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두사부일체'가 실보다 득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정 감독은 "본격적인 코미디 장르는 처음이었는데 사람마다 웃음의 포인트가 달라 그 포인트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여사부일체'는 최근 예능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박예진의 진지하면서도 의외의 대사와 행동에 정시아와 김미려의 코믹연기가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극중 체육선생으로 출연하기도 한 전창걸은 사회를 보던 중 "자신하지만 '에덴의 동쪽'보다는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여사부일체'는 방영 전인 9월초 일본 드라마 배급사 어크로스(Across)에 TV 방송권 및 비디오그램(DVD, VHS 등의 판권), VOD(다시보기) 판권 일체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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