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삼우재, 정선희 등 가족 오열 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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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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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탤런트 고 안재환의 삼우제가 13일 열렸다.


고 안재환의 삼우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하늘문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삼우제에는 아내 정선희 등 유가족과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발인 당시 안재환의 추도예배를 인도했던 광명교회 조청래 목사가 다시 예배를 안도했다.


정선희는 삼우제 내내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선희는 고 안재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넣은 액자에 "내 사랑 이제 편히 쉬세요. 사랑해, 사랑해요"라고 적어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봉안단에 함께 넣었다.


고 안재환은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주택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버린 연탄 등이 발견된 점과 부검 결과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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