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 커플, 눈물 속 7개월만에 '우결' 떠나다!

발행: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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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솔비가 7개월 만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시청자들에 이별을 고했다.


지난 3월 중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첫 방송 때부터 가상 커플을 이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써 시청자들과 만나 온 앤디와 솔비는 5일 방송을 끝으로 이 코너에서 하차했다.


앤디와 솔비는 5일 방송된 '우결'에서 여행 뒤 각각의 인터뷰 촬영을 통해 이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두 "미안합니다"라며 이별을 선택했다.


이 결정 이전, 앤디는 분수대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솔비에게 "('우결') 찍으며 너무나 아프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 못 해 본 것들도 다 해봤고, 제일 좋았던 것은 너의 부모님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나 아들로 생각해 주시고, 지나고 보니 참 좋았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솔비도 "어디서 만나도 우리 부부였다는 것 잊지 말자. 마지막이란 게 이렇게 슬픈 것인 줄 몰랐다"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솔비는 홀로 한 인터뷰 촬영에서도 "그동안 미안했던 것도 생각났다"며 또 다시 울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존 가상 커플인 알렉스-신애, 김현중-황보, 크라운제이-서인영의 등은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만남을 지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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