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자매, 코믹형제..이제는 여성콤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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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이효리, 박예진, 신봉선,송은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효리, 박예진, 신봉선,송은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예능계의 대표적인 남성 콤비인 유재석-박명수, 이경규-김용만, 탁재훈-신정환, 김수로-이천희 등에게 도전장을 낸 이들이 있다. 여성계에도 콤비 바람이 불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이효리-박예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다이어리(이하 '골미다')'와 SBS 라디오 '송은이 신봉선의 동거동락'을 함께 하는 송은이와 신봉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 바퀴'에서 아줌마 호흡을 자랑하는 임예진과 이경실, MBC '놀러와'에서 티격태격 입담을 선사 중인 '동갑내기' 정시아와 김신영이 그들이다.


승부욕 자매!! 이효리-박예진


남자 출연자들이 대부분인 '패떴'에서 고정 여자 출연자로는 이효리와 박예진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매번 이들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이들은 팀 대결에서 체면도 구기고 진흙탕을 뛰어다니며 승부에 몰입하는가 하면 인기투표에서는 '원더걸스'의 'SO HOT'을 열창하며 표를 구걸한다.


하지만 이들은 소녀시대의 태연이 '패떴'에 출연하자 힘을 모아 태연을 공격하는가 하면 '패떴' 남자 출연자들의 인기 순위를 매길 때는 합심하여 남자 출연자들을 골탕 먹이는 등 필요에 의해 연합하는 모습도 때때로 보여준다.


코믹 형제!! 송은이와 신봉선


송은이와 신봉선은 KBS 개그맨 출신으로 비슷한 행보를 걸어왔다. 이들은 자그마한 키에 커트 머리를 선호하는 선머슴 같은 외모도 닮은꼴이지만, 여성 개그맨으로서 공개 코미디부터 버라이어티 입성까지 같은 과정을 밟아왔다.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멤버이기도 한 이들은 1년 여 넘게 함께 방송을 해 오면서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자매라기보다는 형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털털한 이들은 최근 '골미다'와 라디오 '송은이 신봉선의 동거동락'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가 됐다.


임예진, 이경실, 김신영, 정시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티격태격 늙은 자매~ 임예진과 이경실


'세 바퀴'에서 늙은 자매인 임예진과 이경실은 매회 티격태격 아줌마 대결을 보여준다. '원조 문근영'이란 별명을 가진 임예진과 털털한 도루묵 여사였던 이경실은 태생 자체가 다른 만큼 둘의 캐릭터 역시 확연히 다르다.


콤비 개그 속에서도 약간 푼수기가 있는 임예진이 일방적으로 억센 이경실의 공격에 '깨갱'하며 당하는 편이다. 임예진이 이경실의 공격에 "왜 나만 갖고 그래?"라며 애교 섞인 말로 투정하면 이경실은 "니가 제일 만만해서 그래!"라고 답하는 형식이다.


동갑내기!! 정시아와 김신영


83년생 정시아와 84년 1월생 김신영은 같이 학교를 다닌 친구 사이. MBC에브리원 ' 무한걸스'에서 예쁘지만 멍청한 캐릭터 정시아와, 뚱뚱하지만 날렵한 캐릭터 김신영이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웃음을 샀다.


이들은 최근 '놀러와'를 통해 서로의 친분 관계를 십분 활용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신영이 "정시아는 게스트가 오면 무조건 3초 만에 빠져버린다"고 폭로하며 카운트를 세기도 하는 등 앞으로 동갑내기 콤비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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