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전문가인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KBS 2 라디오 '경제포커스'(FM 106.1)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31일 KBS에 따르면 박씨는 8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최근 하차한 이영권씨를 대신해 다음 달 3일부터 '경제포커스'를 진행한다.
제작진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미한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진정 믿을 만한 경제 멘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럼 점에서 박경철씨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박경철씨가 평범하지만 예리하고 인정 넘치는 말투 속에 냉정한 분석을 담아 방송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통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05년 머니투데이 편집국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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