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대한민국 국민고시'가 31일 무난하게 첫 방송을 했다.
'공통점을 찾아라' 후속으로 방송된 '대한민국 국민고시'는 흔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말과 당연하다고 알고 있던 상식에 허를 찌르는 퀴즈를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흔히 표준어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짜장'이란 단어를 국어사전과 김유정의 소설 속에서 직접 찾아 보여줬다. '짜장'은 부사로 '진실로' 라는 뜻.
이와 함께 흔히 사람 이름이라고 알고 있던 '춘향전'의 '방자'가 조선 시대 관아에서 심부름을 하던 남자 하인을 부르던 호칭이라는 내용도 신선했다.
기존의 퀴즈쇼와 차별화를 선언한 '대한민국 국민고시'가 앞으로도 유익하고 기발한 문제로 시청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방송은 개그우먼 박미선과 아나운서 김환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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