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의 정마담 역을 놓고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며 실연을 겪었던 성현아가 '왕녀 자명고'의 여왕으로 복귀한다.
10일 SBS '왕녀 자명고'의 제작진에 따르면 성현아가 고구려의 여왕인 송매설수 역으로 출연한다. 송매설수 역은 남자 주인공 호동의 계모로 낙랑 공주의 어머니인 왕자실 역을 맡은 이미숙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는 역이다.
성현아는 지난 7월 '타짜'의 정마담 역과 관련해 강성연과 중복 캐스팅에서 밀리는 불운을 겪은 후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명고'는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유명한 설화인 낙랑공주에서 출발, 그녀의 언니인 자명과 호동왕자의 삼각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호동왕자 역으로 정경호, 낙랑공주 역으로 박민영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다른 여자주인공인 자명공주 역에는 정려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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