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서태지 패러디 사과후 또 패러디 도전

발행: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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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수(본명 이형석)가 서태지를 패러디했던 것에 대해 한차례 공식 사과한 이후 다시금 서태지 패러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재수는 최근 '서태지의 쇼' 광고 패러디에 도전했다. 서태지의 광고처럼 4가지 버전으로 만들었으며 '이재수의 쇼'라는 이름의 UCC 동영상으로 올라 인터넷에서 이슈가 됐다.


문제는 이재수의 서태지 패러디가 지난 7월 한 방송을 통해 서태지와 서태지의 팬들에 공식 사과한 이후 다시 시도된 것이라는 점이다.


이재수는 당시 "뜨고 싶어서 서태지를 패러디 했었다. 어린 마음에 했던 행동이었고 서태지가 충분히 화가 났을 것 같다"며 "서태지를 패러디해 인기를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서태지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재수는 최근 서태지의 쇼의 패러디 UCC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촬영 장소도 서태지가 광고를 찍었던 시골 역을 어렵게 알아내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재수는 "왜 또다시 서태지를 패러디했냐"는 질문에 "저 아니면 감히 누가 패러디하겠어요"라고 웃음 지으며 "아무 이유 없이 그냥 패러디는 패러디로 봐줬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재수는 UCC를 통해 '컴배콤', '빚쟁이', '스틸러빙유', '썸머 베케이션' 등 본인의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4가지 버전의 패러디를 공개했다. 각각의 노래는 서태지에게 명예훼손과 저작권법위반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던 일화 등 버전 마다 이재수의 실화를 담고 있다.


이재수는 앞으로도 UCC를 통해 여러 장르에 패러디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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