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KBS뉴스?‥첫방송 2TV '뉴스타임' 신선+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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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KBS 2TV '뉴스타임'앵커, 정세진 아나운서(왼쪽)와 이윤희 기자 <사진출처=KBS>
KBS 2TV '뉴스타임'앵커, 정세진 아나운서(왼쪽)와 이윤희 기자 <사진출처=KBS>


KBS 2TV '뉴스타임'이 파격적인 변신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뉴스타임'은 17일 프로그램 개편 후 첫 선을 보였다. KBS의 가을개편을 맞아 대대적인 변혁 작업을 가진 후 첫 공개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앞서 이슈가 됐던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라는 지상파 방송 최초 여성 투톱 앵커 시스템이다.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는 이날 한층 낮아진 세트 앞에서 상체를 거의 드러낸 채 첫 인사했다. 앵커임에도 경직된 모습보다는 팔을 자주 사용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카메라에서 시선을 돌린 채 앵커들끼리 대화를 나누듯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전달 방식이 이전 뉴스와는 전혀 달라진 것 또한 눈에 띄었다.


보통 뉴스는 헤드라인 뉴스를 먼저 소개한 후 앵커가 스튜디오에서 첫 인사를 한다. 그러나 이날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는 먼저 짧은 인사를 마친 후 헤드라인 뉴스를 소개하는 작은 변화를 보였다.


두 앵커는 미국 비자 면제 기사 이후 가상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잇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뉴스가 시작된 후에는 더 다양한 시도를 보였다. 이윤희 기자는 별도 영상을 통해 직접 비자신청을 시연하며 신청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너무 자세한 모습이 홍보 영상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진행 방식만큼은 파격적이었다.


게다가 평소라면 기자의 리포팅으로 전달됐을 뉴스들이 대부분 앵커들의 입을 통해 소개됐다는 점도 새로웠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이뤄진 KBS 개편 설명회에서 "차별화된 뉴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뉴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앵커를 아주 많이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의 역할이 거의 없다 싶을 만큼 앵커들만으로 뉴스가 이뤄진 것은 차별화를 넘어 파격 그 자체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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