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오랜만에 여성스런 이미지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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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유선 ⓒ임성균 기자 tjdrbs23@
유선 ⓒ임성균 기자 tjdrbs23@


맡은 작품마다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 유선이 오랜만에 부드러운 역할을 맡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선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떼루아'(Terroir)(극본 황성구ㆍ연출 김영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선은 전작과 캐릭터가 많이 다르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러 캐릭터 선택을 고민하지는 않았다"며 "부드러워 진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검은 집'이후 너무 센 역할만 맡아서 솔직히 이미지가 좀 그랬다"며 "오랜만에 여성스런 이미지를 맡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유선은 '떼루아'에서 프랑스 입양아 출신 가구디자이너 안지선 역을 맡아 극 중 강태민(김주혁 분)을 사랑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곁에서 맴돌며 묵묵히 혼자 아픔을 감당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한편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는 '타짜'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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