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서진과 결별 이유, 정말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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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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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연인 이서진과의 갑작스런 결별에 대해 보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결별 이유에 대해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고 거듭 말했다.


김정은은 결별 이유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데 대해서 "잘 하려고 했는데 저도 왜 그렇게 됐는지"라며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정말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29일께 이서진과 결별했다며 "추스르려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정말 제가 갖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추스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건 정말 할 말이 없다. 이렇게 안되게끔 하려고 노력했었다는 사실 밖에는 저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참담해했다.


김정은은 이서진과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인'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처음 만나 사랑을 꽃피웠다. 2007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그간 공개 데이트 등을 즐기며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몇 차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공식석상 등에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아 연예계 공식 잉꼬커플 중 하나로 불렸다. 그러나 약 2년의 열애 끝에 갑작스런 결별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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