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학창시절 누드화로 먹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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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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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방송에서 학창시절 누드화의 대가였다고 밝혔다.


테이는 오는 29일 방송될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녹화에서 "학창시절 그림에 소질이 많아 만화가를 꿈꿨을 정도의 실력으로 누드화의 대가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 연습을 하다가 사람의 인체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 여자 누드화를 그리게 됐다"며 "이를 본 친구들이 그림을 그려줄 때마다 일정한 돈을 줘 원치 않게 수입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가 함께 있는 누드화를 그리면 돈을 조금 더 받았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색깔도 입히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그림을 향한 자신의 순수함이 변질 되는 것 같아 그만 두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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