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끝나면 대학에 복학한 뒤 학업에 전념, 내년 상반기에는 연기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6일 "문근영이 내년에 대학에 복학한 뒤 학업에 전념할 계획"이라면서 "당분간 연기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은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12월 4일 끝나면 휴식을 취한 뒤 내년 봄 학기에 맞춰 복학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촬영 전 학업과 연기를 병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성균관대에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바람의 화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탓인지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문근영이 내년에는 학업에 전념하도록 여러 제의를 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쯤부터 문근영의 차기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 2006년 성균관대 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2년 동안 휴학 없이 학업에 전념해왔다. 그녀는 대학에 이름만 올려놓는 여느 연예인과는 달리 수업에 충실해 학점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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