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측 공식사과 "김예분 질책은 제작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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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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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제작진이 김예분의 가짜 경험담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연출을 맡고 있는 권용택 PD는 1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김예분 씨 발언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공식 사과했다.


이 글에서 권용택 PD는 "지난 토요일 방송분에서 김예분 씨가 한 이야기로 인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며 "방송의 내용이 진실하지 않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몫이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부터 했다.


권용택 PD는 "사과에 덧붙여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일의 경위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나마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김예분 씨와 통화한 결과 전직대통령 이야기는 본인의 경험담이 아닌 것이 맞다. 아는 개그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다만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자기 경험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상대MC가 물을 맞으면 해명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용택 PD는 "그런데 현장에서 물을 맞은 신봉선 씨가 "우리 팀도 반격을 하자"고 하면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자 해명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어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방송이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용택 PD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몇 년 만에 출연한 김예분 씨로서는 진행자나 제작진과 전혀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의 흐름을 끊고 정색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쉽게 일어나기 힘든 에피소드라는 점을 감안하여 진위여부를 녹화 후에라도 챙기지 못한 저희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므로 현재 게시판상에서 김예분 씨에게 향하고 있는 질책과 비난은 저희 제작진의 몫일 것이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예분은 11월 29일 '샴페인'에 출연해 골프장에서 전직 대통령과 만난 사연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해당 사연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미 소개된 사연으로 알려지며 구설수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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