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PD "연기자부터 차례로 제몫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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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기자
김승수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봉진 기자
김승수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홍봉진 기자


김승수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이 드라마 위기 상황 타계를 위한 외주제작사의 입장을 대변했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연기자부터 시작해, 작가, 연출 등 전부 다 규모를 축소하는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이날 "위기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것은 나중에 하자"며 "대책 마련이 우선 시급하다"고 서두를 열었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앞서 많이 언급된 것처럼 규모를 줄여야 한다"며 "일단 현재 연기자의 출연료 비중이 워낙 큰다. 제작비에 60-70%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것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연기자 출연료를 내리라, 마라는 것은 힘든 것 같다. 호소를 하며 유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본다"며 "제작비 30%까지 출연료를 축소하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40~50%까지는 용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축소는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연기자만이 해서는 안 된다"며 "방송사는 방송사대로, 제작사는 제작사대로 각자가 규모를 줄여야한다. 연기자부터 시작해, 작가, 연출 등 전부 다 축소하는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드라마 제작의 주요한 부분, 연기자, 방송, 제작사 등 관련 단체들이 같이 드라마 발전 협의회 같은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협심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1년은 다들 안 좋을 것이라고 하니 최소 2009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수 사무총장은 "지출이 투명하게 되면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수입과 지출, 저작권 권리 등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승수 사무총장은 "신뢰 부족에서 의심이 쌓였다고 본다"며 "수입과 지출, 저작권 권리 등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거나 최소한 권장하며 열린 자세로 나와 대처하면 지금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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