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신데렐라맨' 출연료 1500만원만 받겠다"

발행:
이수현 기자
권상우 ⓒ임성균 기자
권상우 ⓒ임성균 기자


배우 권상우가 MBC '신데렐라맨'에 출연하며 회당 1500만 원 이내의 출연료로 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방송관계자는 2일 "권상우가 MBC '신데렐라맨'에 1500만 원 이내에서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는 권상우가 최근작 '못된 사랑'에서 받았던 회당 5000만 원 출연료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방송 3사 및 드라마 제작사들이 드라마 제작 자체의 위기를 논의하며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1500만 원으로 정하자는 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권상우는 "어려운 드라마 제작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에 출연료 상한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상우는 "내가 받게될 출연료의 10%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에 기탁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제작 환경이 어려워져 힘들게 생활하는 선배, 동료 연기자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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