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년만에 공개무대 "상병 박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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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싸이 ⓒ이명근 기자 qwe123@
싸이 ⓒ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12월 재입대한 가수 싸이(박재상)가 1년 만에 국군방송을 통해 무대에 섰다.


싸이는 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 시티에서 열린 '국군방송 FM(101.1Mhz) 라디오 남산송신소 준공 특집 공개방송'에 연예인 출신 사병 자격으로 등장했다.


싸이는 이 자리에서 "52사단 상병 박재상입니다"라며 "홍보지원대원은 아니지만 파견나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후임병인 김재덕과 공지철 일병 잘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그는 히트곡인 '챔피온', '새', '환희', '연예인' 등을 연이어 부르며 함성을 유도해내면서 '콘서트의 대가'다운 뛰어난 쇼맨 십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진행됐던 국군방송 FM(101.1Mhz) 라디오 남산송신소 준공을 축하하는 무대로 여성 MC 손은아와 그룹 NRG 노유민의 진행, 싸이(박재상), 공유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국군방송의 관계자는 "남산에 국군방송 라디오 송신소가 준공됨에 따라 수도권 전 지역과 충남, 전북 일부까지 가청권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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