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좋다' 제작비 1억3천, '국악한마당'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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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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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의 회당 제작비는 1억3000만 원으로 810만 원이 쓰이는 KBS '국악한마당'에 비해 무려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은 격월로 발매하고 있는 신문 '한예조' 최근호(10~11월)를 통해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의 회 당 제작비 현황을 공개했다.


한예조는 지난 국정감사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8월 한 달 동안의 각 사 예능 프로그램 회 당 제작비 현황을 발표했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해피선데이-1박2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비는 과연 얼마일까?


'한예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공중파 3사의 한 회당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 총액은 KBS가 7억 3845만 원, MBC가 6억 4095만 원, SBS가 6억 2355만 원을 기록했다. 평균 제작비는 KBS는 2500만 원, MBC는 5300만 원, SBS는 4700만 원 정도 쓰였다.


또한 '일요일이 좋다'의 뒤를 이어 높은 제작비를 기록한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억 2313만 원, KBS '해피선데이가 9207만 원, MBC '무한도전'이 6500만 원,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6300만 원 순이다. 주말 프라임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KBS '사랑과 전쟁'이 톱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5819만 원이라는 제작비가 쓰이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KBS에서 '해피선데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용이다.


반면 제작비가 낮은 프로그램으로는 KBS '국악한마당'과 KBS '도전주부가요스타'가 1000만 원이 넘지 않는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1781만 원, KBS '가족오락관'이 1392만 원, KBS '가요무대'가 1438만 원을 기록해 KBS의 장수 프로그램일수록 적은 제작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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