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광정, 사랑했던 대학로 들렀다가 화장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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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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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망한 고 박광정의 유해가 고인이 평소 사랑했던 대학로를 들렀다가 화장장인 성남영생관리사업소로 향할 예정이다.


17일 배우 권해효는 "내일 오전 10시 발인 후 고인이 사랑했던 대학로를 들른다. 운구차와 함께 고인이 공연했던 정보소극장과 처음 데뷔했던 학전 극장을 지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 박광정은 1992년 '마술가게'로 연출가를 데뷔해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에도 연극 '서울노트'를 연출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었다.


故 박광정은 15일 오후 10시께 폐암으로 사망, 이날 오후 11시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 제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10시이며, 화장은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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