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바이러스', 삼성硏 올해 10대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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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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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2008년 10대 히트상품'으로 △촉각형 휴대폰 △베이징 올림픽 스타 △교통 요금 결제서비스(하이패스 등) △인터넷 토론방 △베토벤 바이러스 △리얼 버라이어티 쇼 △닌텐도 Wii △넷북 △기부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정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강세를 보였던 헬스·뷰티 관련 상품들이 제외된 것이 특징적"이라며 "불황 등으로 느긋하게 자신을 가꿀만한 금전 및 심적 여유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정서적 만족’에서 ‘즉각적 만족’으로, ‘부의 증식’에서 ‘긴축’으로, ‘건강 중시’에서 ‘자기보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생활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미래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광우병·멜라민 파동 등으로 식품에 대한 불신도 증폭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상호작용적 재미 추구(촉각형 휴대폰, 닌텐도 Wii) △대리만족 및 성취감(베이징 올림픽 스타, 베토벤바이러스, 리얼 버라이어티 쇼)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지출(교통요금 결제서비스, 넷북, 기부) △안전성 검증(인터넷 토론방,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등을 2008년 소비키워드로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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