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도 눌러버린 '아내의 유혹'의 힘..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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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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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몰이 중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줄곧 월화미니시리즈 정상을 지켜온 MBC '에덴의 동쪽'까지 가볍게 누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34.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5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5.2%보다 겨우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이날 '아내의 유혹'은 19일 방송된 방송3사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방송가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몰린다는 황금시간대 방송된 '에덴의 동쪽'(25.1%)은 물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가 기록한 24.8%보다 무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당초 '아내의 유혹'이 처음 30%대 시청률을 돌파할 때만해도 일회성이라는 의견이 짙었다. 하지만 '아내의 유혹'은 지난 1일 31.2%로 처음 30%대 벽을 넘은 이래 19일까지 매회 3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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