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봉원이 비공개 코미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강조했다.
이봉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며 "본업을 살려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진정한 재미를 전할 수 있는 장르는 뭐니뭐니 해도 비공개 코미디"라며 "즉흥적인 순발력 대신 코미디언들의 아이디어와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비공개 코미디만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그 콘서트' 같은 공개 코미디는 같은 코미디 연기라도 관객의 반응 등에 기대거나 빠르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 달리 스튜디오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비공개 코미디는 정제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이봉원의 설명이다.
이봉원은 "특히 비공개 코미디를 아침에 방송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며 "막장 드라마, 막장 드라마 하는데 대신 코미디를 보며 웃는다면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음을 지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