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MC제왕 자리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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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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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로 군림했던 개그맨 이경규가 SBS가 설날 특집으로 마련한 예능 프로그램 '상식스캔들'로 재기에 나선다.


이경규는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약 70분간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설 특집 '상식스캔들'의 MC를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로써 이경규는 SBS '퀴즈 육감대결'에 이어 또 다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 물론 '상식스캔들'은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일회성 프로그램이나,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정규 편성될 전망이다.


특히 '상식스캔들'을 통해 이경규가 또 한 번 MC 제왕 자리를 되찾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 3사를 종횡무진 했던 그는 한동안 강호동, 유재석에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다.


하지만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이경규의 복불복쇼', MBC ESPN의 '이경규의 골프의 신' 등을 진행하며 변함없는 진행실력을 과시한 그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상식스캔들'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상식들을 총 점검해 보고 퀴즈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김국진 김구라 백지영 조혜련 정형돈 은지원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 지상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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