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24일 입원..'사랑해,울지마' 임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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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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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오승현이 지난해 12월 20일 촬영 도중 낙마 사고를 당한 후 부상이 악화돼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의 촬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28일 '사랑해,울지마'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에서 "부상이 악화돼 지난 24일 입원했다. 당분간 '사랑해,울지마'의 촬영은 힘들 것으로 판단돼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치 8주부상을 당했는데도 9일 만에 촬영에 무리하게 복귀하면서 팔 상태가 악화됐다"며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승현은 '사랑해, 울지마'가 4년 만의 복귀작이었던 만큼 진통제를 맞아가며 부상 투혼을 할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오승현이 깁스를 하고 나올 수 있게 불가피하게 대본 수정을 했지만 더는 감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오승현 촬영 분을 대폭 수정했다"며 "오승현은 극 중에서 홀로 프랑스를 떠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해, 울지마'는 26일 방송에서 13.6%(TNS 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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