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데뷔' 원태연 시인, '무릎팍도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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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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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이범수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 감독 데뷔를 앞둔 원태연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원태연은 지난 4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무릎팍도사'의 촬영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원태연은 "작품하고 얼굴이 매치가 안 된데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원태연은 이어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와 같은 서정시를 주로 썼던 자신의 외모를 상상한 팬들이 직접 보고 당황해한다고 고백했다.


원태연은 이밖에 고교 시절 사격 천재로 주목받다가 시를 쓰게 된 사연부터 작사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데뷔까지 하게 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원태연은 1992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로 데뷔, 4권의 시집과 1권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원태연은 그룹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부터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까지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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