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여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이 오는 12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그 결말에 대해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의 연인'은 지난 5일 방송 막바지에서 마리(최지우 분)가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혹시 기억상실증에 걸리거나 이대로 죽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마리가 운전 중에 잠시 눈을 감은 것은 순간적인 자살 시도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마리가 입원한 병원을 향해 황급히 달려가던 철수가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이었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미뤄 볼 때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할 것 같다"는 의견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바랬다.
'스타의 연인' 제작사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8일 "현재로선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오직 작가만이 알고 있다"며 "지난 7일 철마커플이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등지에서 제19회의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어느 시청자는 남포동 촬영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두 사람의 분위기로 봐서 아무래도 해피엔딩일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많은 시청자들은 "진정한 사랑에 도달하기 위한 고통의 과정일 것"이라며 "철마 커플의 해피엔딩을 기다려보자"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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