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의상 90% 자체제작에 의상비 억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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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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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의상 제작비가 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꽃보다 남자' 제작사 송병준 대표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송병준 대표는 "드라마에서 (같은)옷을 두 번 이상 입힌 적이 거의 없다"면서 "보면 좀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가 다른 옷"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피 달린 옷이 많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 다 다른 옷"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 "구준표 의상을 비롯해 90%이상을 제작했다"며 "나름대로 매무새가 나게 하기 위해서 제작을 하고 있으며 제작비만도 벌써 억대를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 대표는 처음에 예정에 없던 구혜선의 캐스팅된 배경에 대해 "감독의 추천이 있었고 실제 보니 원작과 똑같이 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대표는 드라마의 성공의 원인에 대해선 원작의 강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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