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와이드 연예뉴스'가 홍콩 채널V를 통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된다.
17일 엠넷미디어 측은 "'와이드 연예뉴스'가 홍콩의 채널V와 판권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및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위성 채널 홍콩 채널 V는 1994년 세워진 음악 전문방송으로 한국, 홍콩,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태국, 중동, 인도 등 전 아시아를 아우르는 채널이다. 9개 언어로 53개국 3억 명을 대상으로 방송 중이다.
엠넷미디어 측은 "최근 드라마에서 음악으로 전향된 한류 바람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아티스트들의 아시아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다채로운 자체 제작물을 보유한 음악 전문 방송인 Mnet채널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문화 산업의 성패는 콘텐츠 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체 제작을 고집하며 독보적인 음악 콘텐츠를 보유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작물들이 해외 수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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