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제작발표회에 깜짝 등장, 자신의 동명의 히트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시사회 직후 무대에 뒤편에서 자신의 노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르며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태진아는 "가수 생활 38년 만에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주말드라마 주제곡도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제가 이 노래로 가수 상을 싹쓸이 했는데 이 드라마도 싹쓸이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태진아는 "배우를 꿈꿨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장면 정도만 출연시켜주신다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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