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장자연 통화내역 9만6000건 분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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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임성균 기자
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임성균 기자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고인의 관련 통화내역 9만 6000건을 분석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11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장자연 등 6명에 대해 휴대폰 통화내역 조사를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며 "현재까지 SK텔레콤 8만 3000여건, KTF 8400여건, LG텔레콤 4600건 등 총 9만 6000건에 대해 회신을 받아 오늘부터 분석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통화 내역 조사에 초점을 맞췄었다. 경찰은 고인이 사망하기 약 1시간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에 대해 "아직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오 형사과장은 "장자연의 기획사였던 청담동 소재 더콘텐츠에 대해 압수수색을 해 휴대폰과 필름 7통 등 88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 휴대폰 4대에서 삭제된 문자 메시지, 음성 메시지를 복구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고 장자연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고인의 심경이 담긴 문건이 공개, 성상납·폭행 등의 억압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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