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꽃남', 34.8%로 3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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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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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34.8%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월31일 방영된 '꽃보다 남자' 최종회는 3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5.5%에는 미치는 못하는 시청률이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는 이날 구준표가 금잔디에 프러포즈를 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려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1월5일 첫 전파를 탄 이래 시청자의 호평과 혹평을 오가면서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와 구혜선 등 주인공들은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스타덤에 올랐다.


반면 방송 3개월 여간 1월 21일 김현중의 교통사고에서 시작해 스페셜 방송을 낳았던 2월 27일 구혜선의 교통사고, 3월 7일 써니 역으로 출연했던 장자연의 사망 등 다양한 사건사고로 '호사다마' 드라마로 불렸다.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MBC '내조의 여왕'은 12.0%를, SBS '자명고'는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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