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원투수 '사랑해 울지마' 5∼10회 연장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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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극의 부활을 견인해 온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가 연장 방송된다.


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해 울지마'는 5∼10회 연장을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비교적 시청률이 잘 나오는데다 후속 드라마 준비 시간 등이 맞물려 5∼10회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정란 작가도 마찬가지 입장이고, 이야기 흐름상 10회 이상의 연장은 다소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120회로 오는 5월 초 종영 예정이었던 '사랑해 울지마'는 5월 중순에서 말까지 방송이 이어지게 된다.


이정진 이유리 이상윤 서단비 등이 출연중인 '사랑해 울지마'는 현재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MBC 일일극으로는 2005년 '굳세어라 금순아' 이후 4년만에 20%대 수도권 시청률 및 KBS 일일극 시청률 추월 등의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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