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태욱와 관련한 괴소문을 유포한 사람이 경찰에 체포됐다.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0일 "경찰이 김태욱 대표와 아이웨딩네트웍스를 상대로 악소문을 퍼뜨린 유포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김태욱 측은 "김태욱이 대기업에 회사를 팔고 해외로 이민갔다"는 내용의 악소문이 퍼지자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 진원지 파악에 나섰다.
아이웨딩 측은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특정 웨딩컨설팅 업체를 홍보할 목적으로 김태욱 대표와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대한 악소문을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웨딩에 따르면 이 유포자는 "최근 들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웨딩컨설팅 업체들의 생존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는데, 유독 아이웨딩네트웍스의 절대적인 성장세가 돋보여 본의 아니게 시기성의 악소문을 유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아이웨딩측은 "피의자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기에 별도의 처벌 없이 선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욱은 "괴소문은 연예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해왔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사실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모범이 되는 기업가가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맞대응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고, 국내 웨딩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웨딩서비스기업으로 전진하기 위해 성숙한 자세로 더욱 진취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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