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개편, 진통 끝에 1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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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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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로 예정됐던 MBC 라디오 개편이 진통 끝에 1주일 연기됐다.


MBC라디오국 측은 10일 "개편 작업의 지연으로 운행이 변경되는 시점은 4월 20일로 바뀌었다"며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13일에 변경된다"고 밝혔다.


당초 MBC 라디오국은 13일 봄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하차 방침에 라디오 PD들이 제작을 거부하고 연가 투쟁에 돌입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이 기간 중 PD들의 제작거부 및 신경민 앵커 하차 방침에 반발한 보도국 기자들의 제작 거부로 일부 뉴스 시간이 단축되고 오후 9시35분 '음향리포트 오늘'이 폐지될 예정이다.


대신 '이외수의 언중유쾌'는 5분 확대된다. 역시 오전 8시 방송되는 '뉴스의 광장', '정오뉴스', '2시의 취재현장'이 각각 10분씩 단축되는 대신 '손에 잡히는 경제', '싱글벙글쇼', '두시 만세'가 10분 늘어난다.


진행자 변경도 이어진다. AM라디오의 경우 '손에 잡히는 경제'의 유종일 교수, '도전 무한지식'의 정재승 교수가 하차하고 대신 차미연 아나운서와 자유기고가 정윤수씨가 진행을 맡는다.


FM의 경우 '정오의 희망곡 김효진입니다'가 '현영의 뮤직파티'로 바뀌고, '굿모닝 FM'의 진행자가 김성주에서 오상진으로 변경된다. '친한 친구'는 강인이 하차하고 태연이 단독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푸른밤입니다'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뮤직 스트리트'는 전종환 아나운서가 각각 DJ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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