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정선희 보자..SBS라디오국 철통보안속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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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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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그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라디오 국에 2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정선희는 13일 낮 12시20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정선희의 러브FM' 진행자로 7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방송사들의 숱한 복귀 요청에도 불구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삼갔던 정선희는 90년대 자신을 DJ로 만들어준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SBS 행을 택했다.


이날 정선희는 SBS 목동 본사 1층부터 그녀의 등장을 기다린 취재진들을 피해 비상통로로 11층 라디오국에 입장했다. 이에 그녀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던 취재진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SBS 관계자는 "정선희 씨가 워낙 조심스러워하고 있어 취재진을 피해 들어왔다"며 "일체의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선희는 이날 1층은 물론 11층 라디오 스튜디오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들을 유유히 따돌리고 방송을 시작했다.


정선희는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서니 정말 떨린다. 우리가 걸어가는 삶의 여정에서 모퉁이를 만나는 건 참 다행이다. 모퉁이 넘어 봄 햇살이 보이지 않을까한다"며 오랜만의 복귀에 설렌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해 9월 남편 안재환의 사망과 10월 친구 최진실의 사망을 연달아 겪은 뒤 진행하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면서 요양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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