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또 결장...동시 우승 위한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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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또 다시 결장했다.


박지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은 전반 17분 터진 존 오셔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지만, 박지성의 연속 결장 경기는 3경기로 늘어나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토요일에 개최되는 미들스브러와의 프리미어경기에 박지성, 스콜스, 나니, 웰벡, 마케다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미들스브러와의 경기는 우승을 위해 꼭 승리를 거둬야 한다. 오늘과 조금 다른 변화를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따라서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결장은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리그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함에 따라 다음달 6일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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