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이 MBC 특별기획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7일 '선덕여왕' 제작진을 통해 "오래전부터 인터뷰 등을 통해 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이어 "막상 역할을 맡게 되니 솔직히 부담스럽다. 사극을 떠나서 실존 인물이고 또한 위대한 장군인 김유신 장군 역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설렌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엄태웅은 김유신 캐릭터에 대해 "의지의 인물인 것 같다. 그리고 때를 기다릴 줄도 아는 인물, '선덕여왕' 속 김유진은 너무 외골수라 재미도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엄태웅은 이번 역할을 위해 3개월 동안 매일 무술 연습과 승마 연습을 하고 있다며 "요즘 내 생활 자체가 무술과 승마일 정도로 온통 액션 연습에 몰두 중이다"며 "어설퍼 보이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엄태웅은 상대 배역을 맡은 이요원과 고현정과 함께 작업하게 된 데 대해 "두 분 다 평소 한번쯤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여배우들이라 첫 예감부터 좋았고 함께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참 행복한 일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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