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김구라 '비행기', 정규편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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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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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꾼' 탁재훈과 김구라가 의기투합한 SBS 교양 프로그램 '비행기'(연출 비행기)가 치열한 경쟁 속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BS는 최근 각종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개편을 준비 중이다. '비행기'는 지난 14일 방송돼 기존 토크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통해 큰 호평을 받았다.


물론 방송 당시 KBS 2TV '해피투게더'에 밀려 3.7%(TNS 기준)라는 다소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교양과 예능의 장점을 살려 시청자가 법을 제안하는 기발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기존 심야 프로그램들이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나 열애설 고백 등 사생활 폭로에 초점이 맞춰져, 이에 식상해 하던 시청자들에게 대안적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SBS 교양국이 '비행기'와 함께 선보인 또 다른 교양 파일럿 '황금나침반'(연출 이광훈)이 지상파 방송에서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를 출연시키는 등 자극적 소재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더욱 '비행기'의 정규 편성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당시 '황금나침반'은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전형을 보여주는 26살의 용태(26) 씨와 낮에는 대학생으로 밤이 되면 소위 '텐프로'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23살 김시은 씨가 출연, 큰 논란이 불거졌다.


반면 '비행기'는 법안을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주제로 제시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솔직한 생각과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었다.


한편 정규 편성과 관련, 교양국은 조만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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