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 이혁재 "사랑 받는 남편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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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싶다."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MBC '환상의 짝꿍' 100회 특집 녹화에 참석해 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0일 MBC에 따르면 세 아이의 아버지기도 한 이혁재는 이날 녹화에서 "'환상의 짝꿍'에 진작 나오려 했지만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까지 기다렸다"며 "학부모로서 어린이 출연자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혁재는 "세 명의 아이의 아빠로 육아의 달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읽는 데는 전문가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MC 김제동이 8살 큰 아들과 '환상의 짝꿍'에 함께 출연할 의사를 묻자 이혁재는 "큰 아들은 통제불능"이라며 "잘 때도 스파이더 맨 옷을 입고 잔다. 요즘 고민은 손이 벽에 붙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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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는 이날 '귀선생님의 참 쉬운데'라는 코너를 통해 출연자 정시연 양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세 아이의 아빠로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유인 즉 "아내가 세 명의 아이를 기르다 보니 남편보다는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이혁재의 고민을 들은 정시연 양이 그녀만의 유쾌한 방법을 전수해 이혁재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현재 8살, 6살 된 두 아들과 생후 5개월 된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이혁재는 지난 2월부터 EBS 에서 지승현 아나운서와 함께 부모들을 위한 육아 및 교육프로그램 '60분 부모'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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